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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서 제11회 부산국제무용제 개막 - 연합뉴스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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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19 15:31 조회7,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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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지는 '제11회 부산국제무용제'(BIDF)가 1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무용 장르와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BIDF의 올해 주제는 '세계인의 몸짓, 부산이 춤춘다'이다.

스페인, 싱가포르,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일본, 중국, 체코, 핀란드, 프랑스 등 10개국 무용단과 국내단체 등 11개국 46개 단체 53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그러나 주최 측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비해 애초 계획했던 실내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취소했다.  

BIDF 강연과 워크숍, 시민과 함께하는 즉흥 댄스도 취소됐다.

'춤의 바다'…부산국제무용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춤의 바다'…부산국제무용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 안무가 육성 공연은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무용제는 2005년 부산국제해변무용제로 시작해 이색적인 무대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무용 축제이다. 

부산국제무용제는 오는 15일까지 닷새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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